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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회화가 김은경 작가의 특별전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사람이 되기를 "
  • 기사등록 2023-01-19 18:25:54
  • 기사수정 2023-01-19 19: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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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개인전을 하는 김은경 작가가 자신의 도화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한창인 인사동 거리 거기에 한국의 몇 안되는 도자회화가 김은경 씨가 작품전을 열고 있었다. 

김은경 작가는 우리나라에 10명 정도 되는 도자회화 작가이다. 


백자도판 1230°C 산화소성 2022 연꽃은 / 작품설명 : 진흙탕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향기로 가득 채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며 연에 맺힌 이슬을 그렸다.


창가의 해바라기 백자도 판 1230°C 산화소성 2022 / 작품설명 : 행복한 해바라기는 화병에서 평온하게 창밖의 비바람을 바라보고 있다. 행복한게 맞을 텐테...?

Q : 전시를 하며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A : 도자회화는 백자도판 켄버스위에 도자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바른 후 1230°C 이상의 고온에서 10시간이 넘는 소성을 해야 완성이 되어 집니다. 불의 세례를 받고 수많은 이변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이 지나야 한 작품이 탄생 됩니다. 끊임 없는 노력으로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야 새로운 장르인 도자회화가 탄생 됩니다. 도자회화는 깨지지 않는한 영구적으로 나의 작품을 보존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백년 후에 나의 작품이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진다면 작가로써 이보다 더한 감동이 있을까? 하고 생각 합니다. 미래의 후손과 공감을 하고 나의 모든 것을 작품으로 이야기 한다는 것은 예술가들의 최고의 꿈일거라 생각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 도자회화 전시 소감 및 인사말은? 


A :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서야 인생을 조금 알아가는 나이가 된것 같았고 나에게 끊임없는 메시지를 던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보시면서 많이 느끼고 의문이나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 작품에 대해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 물방울의 향연이 시작 되었다. 물방울들은 보석처럼 예쁜 구슬이 되어 영롱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그는 외로움을 달래주듯 악기가 되어 나에게 수 없는 음악을 들려준다. 그는 속삭이며 말한다. 그리고 춤을 추듯 아름다움을 뽐내며 멋진 전시회도 선보인다. 난 예술에 취해 멍하니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작가노트...)

내가 고민하고 위로 받고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 되기를 바랍니다.



김 작가는 도자회화가 한국미술계에 인정정을 받아 작품들이 미술계에서 한부분으로 정착해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전시 계획은 2023년 10월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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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9 1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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