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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신년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큰 지지와 격려, 협력해주신 회원단체 회장님들, 임직원 및 회원, 그리고 위원장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여러분 모두와 함께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우리는 어제보다 더 나은 양성평등한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모든 분야에서 남녀동수를 실현함으로써 여성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또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여성 빈곤문제 해결방안 모색 등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하나의 함성! (함께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3·8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본회의 미투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헌법 개정 시 남녀동수 규정을 넣어 과소평가 되어왔던 여성인재들에게 약진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10월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여성문제에 대한 의견교류를 하였습니다. 여성폭력과 여성 일자리, 다양한 형태의 가족지원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27판문점 선언과 6·12북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올해는 평화와 통일이 중요하게 떠오른 한 해였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제53회 전국대회를 맞아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남북교류협력의 전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남녀동수, 여성폭력근절 등 양성평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2018년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이슈로 뜨거운 한 해였습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 사건을 시작으로 미투운동 확산, 불법촬영수사 규탄시위, 낙태죄 위헌시위 등 여성들은 거리로 나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했고 정부기관과 언론 또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안희정 사건 이후 비동의간음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졌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권력형 성폭력과 비동의간음죄」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여성10대뉴스를 통해 비동의간음죄 법제화를 촉구하는 등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여성문제가 연일 뉴스로 보도되며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이젠 다른 사회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성문제가 화제의 중심에 서고 정부기관이 여성문제를 신경쓰는 것은 여권의 향상과 여성차별 철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2019년을 맞이하여 우리 여성계는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러한 행동을 함께 하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전국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한 61개 회원단체와 500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사회 주역인 여성분들! 여성문제가 떠오른 지금 시기를 놓치지 말고 더욱 노력하여 우리의 권리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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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7 1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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