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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교정 "수면위로 바로베개의 원리“ - 생활건강/재활의학과 재활센터장 우현웅
  • 기사등록 2019-10-01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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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재활의학과 재활센터장 우현웅



거북목 교정 "수면위로 바로베개의 원리“




 나는 1년에 약 5,000번 정도의 거북목 교정을 한다.

 하루에 적게는 12명 많게는 20명의 환자들을 교정했는데 엑스레이 상으로 거북목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환자들이 물밀듯이 쏟아져왔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이들이 목과 두통으로 고생한다.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아니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도 모른 채 시간이 지나간다. 막상 병원을 가서도 ‘딱 이거만 제거하면 치유됩니다’가 아닌 거북목이니 주사 맞아보고 아니면 도수치료 한 달 이나 10회에서 30회까지 권유를 받는다. 


 하지만 허리, 등통증, 팔저림, 다리저림 등등으로 환자분들이 오시면 결국 목이 틀어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른쪽 허리통증이나 오른쪽 팔저림이 있다면 경추부의 오른쪽 부분이 우 상향으로 틀어져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우리가 위성통이라 하는데 멀리 있는 통증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것, 이 원인이 되는 핵심적인 위치가 경추부에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데 치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거북목 교정을 어떻게 하나요? 정말 교정이 되나요? 운동을 못하겠어요.’ 라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운동하지 않고 어떻게 하루에 최소 6~8시간을 컴퓨터 & 스마트 폰 & 책을 보는 사람 목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운동을 해도 30분 정도 매일 했다고 하면 정말 내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을 정도로 많이 한 것이다. 


 대게는 교정운동을 배워서 가도 운동 센터를 따로 가지 않으면 10명 중 한, 두 명 정도만 예방 또는 유지 운동을 하신다. 그렇다면 운동하지 않고 정녕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단 말인가? 

 나는 끊임없이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됐다. 이걸 어떻게 따로 관리를 받으러 가지 않고 거북목을 교정할까? 태평양 건너에서도 교정을 받았고 중국 일본 등에서도 교정을 받고 가셨다. 제주도, 포항, 대구, 경북 등 지방에서도 많이들 오셨는데 어떻게 유지를 할까? 그리고 환자분들이 교정을 받다가 출장을 간다던지 너무 일이 많아지면 또 중간에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그래, 치아 교정처럼 끼워두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면서, 자는 동안에 고개를 인체역학적으로 젖혀놓으면 경추 교정과 경추의 C 커브, 궁극적으로는 거북목 교정이 될 것 이다. 


 기존의 베개들은 머리만 혹은 목만 베는 베개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난 내 베개는 머리 목 어깨 그리고 요추부(요추4~5) 그 위까지 넓게 접촉이 되는 베개다.


 재활센터 방문 환자 약 1000분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이 형상의 베개는 압도적인 1위로 선택을 받게 된다.



 내가 특허를 준비하면서 1261개의 기능성/경추베개를 검토한 결과 이런 베개는 없다. 특허명세서에 이렇게 정확하고 디테일한 높이와 각도, 인체역학적인 관점과 임상운동학적인 관점을 녹인 베개.


 베개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임상운동학적인 관점에서 후두골 첨(apex) 부위와 흉추 3~7의 가장 뒤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일직선을 긋는다. 그리고 광대뼈와 쇄골 뼈를 일직선상에 놓는다. 그리고 귓볼과 어깨 중심선을 맞춘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자.



 이랬을 시에 경추의 전만곡은 가로 6cm가 이상적인 C 형태의 경추의 만곡을 가진다. 그리고 요추부까지 길게 베개를 늘어트려 놓았다. 흉추 전체를 받쳐주기 때문에 어떤 바닥 / 매트리스든 관계없이 사용가능하다. 


 환자분들 모두의 생활환경과 매트리스 상태를 내가 체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모두를 아우르고 싶었다. 수면위로 경추베개는 어떤 환경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체압이 고루 분배되지 않고 오래된 매트리스를 쓰는 분들, 자취생들은 꼭 이 베개를 사용하길 바란다. 


 필자는 자취시절에 20~50만 원짜리 월세를 살았는데 목과 허리가 신경 쓰였는데 침대를 새로 사기 참.. 애매했다. 1년 2년 뒤에는 또 이사 갈 텐데 침대를 가지고 옮기기도 힘든데.. 하지만 본 베개는 어떤 환경에서든 적용이 가능하다. 


 요추부는 바닥으로부터 4.5cm가 떨어져있다. 이는 요추부와 바닥과의 공간을 만들어 척추관 쪽의 압박을 줄이기 위함이다. 디스크나 협착은 인력으로 막지 못할지 모르나 그 퇴행의 속도와 병리학적으로 디스크가 뒤로 밀리거나 바닥에 압박이 되는 형태는 막을 수 있다. 이 4.5cm가 자고 일어나서 허리가 아픈 이들에게 하나의 구세주 같은 공간이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호흡은 우리 몸속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면 중에 고개가 너무 높이 올라가면 이 균형이 무너진다. 그래서 코와 입을 일직선상에 놓고 턱과 흉부를 L자 형태로 만들면 기도가 열리면서 상당히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두통을 낮춰준다. 사람들은 이 각도만으로 얼마나 목과 머리가 편해지는지를 알기를 바랐다. 


 실제로 다수는 베개를 높게 베어 경추부의 압박을 높이고 다수는 낮게 베어 경추부의 압박을 높인다. 하지만 높이 11~12cm 정도의 만곡이 있는 높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17cm 정도로 높은 베개는 11~12cm 의 베개보다 4배 이상의 경추부 압박을 높인다. 그러면 언젠가부터 낮은 베개가 편하지도 않고 목의 무리는 더해져간다. 물론 낮은 베개도 마찬가지다. 낮은 베개만 선호하는 분들은 경추부의 지지력이 낮다. 


 자전거 스프링을 생각해보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비포장도로를 만났다. 스프링이 적절히 높다면 엉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지만 스프링이 낮고 없다면 허리에 그대로 무리를 준다. 베개도 마찬가지다. 너무 낮다면 목의 지지력을 낮춘다.


 수면위로 베개는 경추부 높이 12cm 의 이상적인 높이를 제시하고 경추부가 젖혀질 때는 6cm / 55도로 젖혀져 임상운동학 관점에서 완벽한 형태를 구현했다. 많은 이들이 목과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지만 딱히 특정적인 원인을 못 찾고 거북목이라는 진단을 받고 주사 한 대 맞거나 아무리 받아도 낫지 않는 도수치료에 목숨을 걸고 있다. 이 베개가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매일 만나는 아파서 힘들다는 분, 병원에 갈 시간이 없는데 아파죽겠다는 분, 오늘 생계를 유지해야해 일터로 나가야하는데 목통증 때문에 고통을 받으시는 분 그리고, 내가 느껴온 안타까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한 줄기의 빛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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